[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금산군이 집중호우 피해 응급복구를 위해 산림일자리사업 추진단을 투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폭우로 인해 관내 도로, 하천, 산 등 공공시설 426개소에 총 108억5천8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금산은 70% 이상이 산림이 대부분이 급경사의 산악지역으로 산림 아래에 인삼밭이나 주택들이 위치하고 있어 위치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집중호우 시 큰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군은 빠른 응급복구를 위해 숲가꾸기조사단, 산림병해충방제단, 임도관리원 등 10명을 4개조로 편성, 산림피해조사를 실시하고 가옥에 피해를 주는 위험목과 경미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직접 벌목제거 조치를 하는 등 복구도 실시했다.

장비가 필요한 지역은 산림 패트롤팀과 금산군산림조합의 협조 받아 인삼밭, 주택의 토사 제거와 피해 잔해물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산림재해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산림청에 산림재해예방단과 산림보호지원단을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방안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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