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은 ‘박연 국악마을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균형발전사업 추진 결과 중 ‘우수’ 등급을 받은 포괄보조사업을 대상으로 공모해 실시하는 이 평가에서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0건의 사업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박연 국악마을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은 영동군이 성장 촉진 지역개발사업 중 하나로 총 22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됐다.

‘과일의 고장 영동군, 국악 도시로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난계 박연의 고향인 영동의 문화와 전통이 고스란히 담겼다.

군은 사업을 통해 국악 팔부테마길 조성, 국악의 거리 특화, 고당 수변공원 정비 등 지역문화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영동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공모에서도 그러한 점이 인정받았으며,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등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영동군 성장 촉진 지역개발사업은 추후 사업 시 인센티브가 추가 반영되며, 대한민국균형발전박람회에서 표창과 함께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사업의 홍보와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은 지역의 강점인 ‘국악’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사업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선도 사업이자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균형발전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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