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 충남협회(회장 김소당)가 주관하는 2020 충남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 경연대회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문화적 욕구가 늘고 있는 장애인들이 사회적 제도 및 경제적 현실로 비장애인이 누리고 있는 문화의 삶을 함께하지 못하고 있어 문화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또 도내 15개 시군 장애인 단체들이 참가해 전문심사로 실력이 우수한 문화공연단을 선발하고, 장애인 예술인으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해 장애문화 예술활동 및 장애인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 긍정적 방향을 도모한다.

행사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로 지난달 31일까지 장애인으로 구성된 문화공연팀(2인 이상)을 신청 받은 가운데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2시 지난해 우수팀인 충남남부장애인복지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시군별 대표팀 경연, 민요자매 축하공연 및 심사,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대회 심사는 팀당 6분 내외로 공연의 기술(완성도, 숙련도) 20%, 예술성(작품 표현력, 독창성) 30%, 무대매너(성실성, 환객호응도, 응원점수) 30%, 협동성(구성원의 협동성 및 공연장르) 20%의 평가지표로 평가된다.

시상은 대상(충남도지사상)을 비롯해 충남도교육감·충남도의회의장·국회의원·이사장·충남협회장상 등으로, 우수팀은 본선대회 참가비용을 지원 받아 전국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 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김소당 충남협회장은 “문화예술은 모두를 잇는 소통의 마중물이자 소통의 공간으로, 모두 하나로 마음을 만드는 힘이 있다.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고 똑같이 폭넓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장애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행사 개최 취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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