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는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일조량이 적고 습도가 높아 농작물 생육과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병해충이 확산됨에 따라 관내 농가에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특히 올해 7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의 강우일수는 42일 중 26일로 일조시간이 전년대비 21%적고 저온 다습한 환경으로 벼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고추는 탄저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8월 벼이삭의 출수 전 적기방제가 이뤄질 것과 이삭도열병은 한번 감염되면 이삭 전체 수확이 불가능한 큰 피해로 이어지므로 비가 그친 직후 약제를 통해 철저히 방제할 것과 장마 후 폭염으로 인한 담배나방, 총채벌레 등의 해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예방위주의 사전방제와 탄저병에 걸린 고추는 즉시 제거해 병의 전염원을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풍년농사 달성을 위한 예찰반을 운영해 전 직원이 영농현장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병해충 발생상황을 농업인들에게 신속히 알리기 위해 마을방송 등 홍보를 통한 적기방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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