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청, 8월 6·25 전쟁영웅 선정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이 8월 6·25 전쟁영웅에 ‘지리산함(PC-704함) 57용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리산함은 6·25전쟁 발발 직전 해군이 국민 성금으로 도입한 최초의 전투함 4척 중 한 척이며, 1950년 7월 배치된 직후부터 덕적도·영흥도를 탈환해 인천상륙작전의 관문을 열고, 황해도 월사리에서 피난민과 유격대원을 구조하는 등 수많은 전공을 세웠다. 지리산함 57용사는 전쟁 당시인 1951년 12월 26일 새벽 야간경비작전 중 적의 기뢰에 함정 침몰과 함께 장렬히 전사한 이태영 함장 등 승조원 57명을 기리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