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주민 무료 진료

11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 보건지소를 방문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11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 보건지소를 방문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삼성서울병원 의료진들이 11일 삼성면 보건지소를 방문해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음성군 삼성면 주민들을 위해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은 내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피부과 등 5개 진료과목 의사 5명과 간호사 10명 등 의료봉사자를 구성해 폭우피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나섰다.

특히 코로나19와 폭우 피해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재민과 지역주민 200여명에게 정서안정을 위한 상담서비스와 무료진료를 통한 투약, 유소견자 정밀검사, 연계진료 등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펼쳤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충북 음성군이 큰 수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해 의료봉사활동을 추진했다”며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이 이번 의료봉사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복 군 보건소장은 “음성 군민들을 위해 의료봉사에 나서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들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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