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가 올해 국외출장비를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청주시의회는 11일 지난달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 지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올해 편성된 공무국외연수 관련 여비 전액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의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시민들의 고통이 큰 상황에 집중호우 수해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의원 공무국외연수 관련 여비 1억7천210만원과 의회 직원 국외업무여비 7천954만원 등 모두 2억5천164만원을 다음달 예정인 제4회 추경에서 삭감 처리할 예정이다.

최충진 의장은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수해까지 겹쳐 39명의 의원 모두가 뜻을 모아 공무국외여비를 반납,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분담하기로 결정했다”며 “수해 복구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및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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