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발주처 정보 실시간 제공…지난해 808건 낙찰 실적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중소기업에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를 통해 전국 발주처의 입·낙찰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전자조달 시장 입찰 수주율을 높여주기 위해 전국의 입찰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시스템에 가입한 기업은 조달청 나라장터, 국방부, 도로공사, 한국전력, 아파트 등 전국의 산재된 발주처의 입·낙찰 정보를 무상으로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서비스에 가입한 업체는 입찰방법, 준비서류, 진행절차 등에 대한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 맞춤형 전자입찰 1대 1 전문컨설팅, 입찰 스케줄관리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청주지역 중소기업이 이 서비스를 통해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지난해 808건, 1천422억원의 낙찰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6월 말 기준 479건 65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청주지역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cjcci.bidpage.co.kr/)에 회원가입 후 바로 활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상공회의소 사업본부(☏043-229-2744)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서비스 제공에 대해 관내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기업들의 입찰정보 이용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