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통해 자치활동 공유·토론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1일 대평초등학교에서 초·중·고등학교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회원 약 60여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리더십캠프를 개최했다.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은 초·중·고등학교 학생회장단 중 희망자로 구성해 학교 간 학생자치활동 공유, 소통·공감 토론회, 리더십캠프 등 학생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자치활동을 운영한다.

이번 리더십캠프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학생이 주도하는 학생자치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30명은 오프라인, 나머지 회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민주적 소통과 협업으로 만들어가는 학생자치활동 나눔’을 부제로 1부는 △온라인 회의프로그램 ‘줌’(zoom) 호스트 기능 익히기 △온라인 소통·협업 도구 ‘패들렛’(padlet) 기능·방법 익히기 등 온라인 협의를 위한 이용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부에서는 △각 학교의 학생자치 활동에서 잘 운영된 점과 어려웠던 점 공유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방안과 개선점 제안 △한울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대한 협의 등 각 학교의 학생자치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활성화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토의가 진행됐다.

리더십캠프에 참여한 소담고 2학년 오찬주 학생은 “지난 1학기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학생회 모임이 어려웠는데, 이번에 배운 도구들로 비대면 상황에서도 자치활동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오늘의 배움이 학교에서 학생자치의 실천으로 꽃피워지고, 세종의 모든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또 하나의 든든한 밑바탕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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