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NUGU 케어콜’ 도입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모니터링 서비스인 NUGU 케어콜을 11일 도입했다.

시는 지난 2월 20일부터 해외입국 자가격리자 1대 1 모니터링 전담반을 구성해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 10일 현재 800여명의 전담공무원이 하루 3회 전화 모니터링 및 안전보호 앱을 통한 격리지 이탈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선 공무원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모색 중 SK텔레콤과 협약으로 AI 모니터링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AI 케어콜은 SK텔레콤의 AI 프로그램 ‘누구(NUGU)'를 이용해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하루 2회 자동으로 전화해 관리대상자의 발열·체온·기침·목아픔 등 증상 여부를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또 자가격리자가 증상이 있다고 답변할 경우 대상자 관할 보건소 및 연락처를 안내하고 보건소에서 이상자 명단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특히 누구(NUGU) 케어콜은 실제 대화에 가까운 질의응답 체계로 구현돼 자가격리자의 즉흥적이고 복합적인 의사표현까지 이해하며, 보다 정확하게 증상 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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