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군수, 내일부터 읍면 현장간담회 진행
건의사항 청취하고 1가구씩 위문금 전달 예정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가 민선 7기 3년차를 맞아 대민 소통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를 통해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군정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읍·면 무더위 쉼터 16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간담회 추진방향을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계층 구분이 없는 다양성과 개방성, 포용성을 추구하며 짜 맞추기식 전시행정을 지양하고 연출 없는 무 각본으로 진행해 진정성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12일 부여읍 중정 3리 마을회관 방문부터 시작하는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는 1일 1읍·면 방문을 원칙으로 무더위 쉼터(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 가구 각 1개소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더위 쉼터에서 진행되는 현장간담회에서는 관련 부서의 시설점검 이후, 각종 애로사항을 비롯한 군정발전 방안 등 쉼터 이용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박정현 군수가 직접 청취하고 답변하는 자리로 마련되며, 간담회 이후에는 각 읍·면에서 추천받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중증장애인가구인 다자녀, 한부모 중 1가구를 방문해 위문금(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위문금은 박정현 군수가 급여 중 30%를 지난 4개월간 기탁해 마련한 800만원으로 16개 가정에 각 50만원씩 지원되며, 군은 이미 지난달 코로나19로 기탁된 성금 8천만원을 어려운 이웃 400개 가구에 지급한 바 있다.

군은 간담회 실시 이후에 접수된 각종 고충들과 건의사항들을 해당부서에 즉시 통보해 빠른 시일 안에 조속히 후속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며 처리가 완료되면 해당 주민에게 처리 결과를 안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단절된 대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소통의 장”이라며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 다양한 군정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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