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31일 판매 일시 중지
11월부터 카드형 상품권 발행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이 태안사랑상품권의 판매ㆍ환전 등 상품권 유통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관리시스템 서비스를 도입한다.

현재 태안사랑상품권은 실시간 현황 파악이 불가능하고 농협 외 금융기관과의 판매ㆍ환전 업무의 한계가 있다.

이에 군은 한국조폐공사의 통합관리서비스를 도입, 상품권 유통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부정유통 등을 방지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작업으로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태안사랑상품권의 판매가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으며, 단 상품권 판매대행점에서 하는 가맹점 환전업무는 가능하다.

군은 태안사랑상품권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새마을금고, 신협, 축협 등 10개 기관 13개 지점을 판매대행점으로 추가로 지정하는 한편, 오는 11월에는 상품권 통합관리서비스가 적용된 ‘카드형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태안사랑상품권 사용이 크게 늘면서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이 방지되고 소비촉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태안사랑상품권(지류)과 앞으로 도입될 전자(카드형 등)상품권을 통합관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태안사랑상품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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