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임용환(오른쪽) 신임 충북청장이 충주지역 수해현장을 방문해 수해복구 중인 경찰를 격려하고 있다.
9일 임용환(오른쪽) 신임 충북청장이 충주지역 수해현장을 방문해 수해복구 중인 경찰를 격려하고 있다.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임용환(56·치안감) 신임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청내 소회실에서 임 충북지방경찰정 취임식을 진행됐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도내 12개 경찰서장과 79개 지구대·파출소장이 화상회의 형태로 참석, 진행됐다.

임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찰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충북경찰이 쌓아온 경험으로 조직원 간에 비전을 공유하고 역량을 모은다면 어떤 난관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력,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한 충북을 만들고 도민에게 존경과 사랑받을 수 있는 충북경찰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임 청장은 취임식 후 참모진 회의를 통해 주요 현안을 논의한 뒤 112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무전으로 도내 지구대·파출소, 교통, 형사부서 등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 9일에는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수해지역을 방문해 수해복구 중인 경찰·소방관 등을 격려하고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가용 경찰력을 총력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충북 괴산 출신인 임 청장은 청주 신흥고등학교와 경찰대(3기)를 졸업한 뒤 1987년 경위로 임용했다.

서울 성북경찰서장, 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 서울청 경무부장, 서울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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