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확진자 추가 발생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과 관련해 진단 검사를 받은 이슬람 종교행사 참석자와 밀접 접촉자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우즈베키스탄인 확진자 6명이 참석했던 이슬람 종교행사의 참석자 403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이 중 335명은 행사 당시 주최 측이 작성한 서명부에 있는 사람들이다. 나머지 68명은 서명부에 이름이 없다.

하지만 지난 5일 6명, 6일 50명, 7일 12명이 각각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혀 검사를 받았다.

종교행사 참석자 외에 확진자 6명(충북 75~80번)과 이동 동선 등이 겹치는 밀접 접촉자는 전날 5명이 추가돼 131명이다. 코로나19 검사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75번, 76번 확진자가 대중목욕탕과 음식점, 농협, 카페 등에서 접촉한 인원은 84명이다. 77~80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47명이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충북 청주에 사는 80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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