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집중호우로 이미 피해가 잇따르고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충청권 곳곳에서는 수해 복구작업이 진행됐다.

충북도는 이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군인 등 3천527명을 투입해 수해 복구을 벌였다고 밝혔다.

충북 라이온스클럽 100명을 비롯해 충북도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25명, 향토부대 군인 1천120명 등이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이재민을 위로하고 침수지역과 이재민 가옥정리을 벌였다.

적십자봉사회 충주지회 회원들은 수재민에게 도시락 130개를 전달하고 위로했으며 제천에 있는 바우본가 식당 주인인 박화자씨는 경로당에 대피하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삼계탕 50그릇을 대접하기도 했다.

충남 지역에서도 수해 복구 작업이 이어졌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는 목천읍과 병천·수신면 등 5개 피해 현장에 자원봉사자 1천60명과 공무원 등이 나와 밀려든 토사를 치우거나 가옥을 정리했다.

성환읍과 성거읍에서는 굴착기 16대와 덤프트럭 3대가 동원돼 소하천 제방과 배수로 정비, 무너진 도로 사면을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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