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사 대표 참석 간담회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충북지역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지원에 나섰다.

중진공은 첫 행보로 반도체 설비과 이차전지 등 도내 특화산업을 영위하는 소부장 기업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김학도 공단 이사장은 지난 7일 청주 성진 코퍼레이션(주)에서 지역 소부장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다양한 법률 재정적 지원을 받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도 초청했다.

김 이사장을 비롯해 문기학 성진 코퍼레이션(주) 대표, 이천석 ㈜창명제어기술 대표, 신희중 ㈜동하정밀 대표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인 8명이 참석한 이 날 간담회에서는 업종 투자 축소, 매출 감소, 신제품 양산 애로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네오세미텍 김선각 대표는 “주요 거래처의 투자 축소, 지연 매출 감소 예상에 따른 기업운영자금 필요하다”라고 했고 ㈜벡스코 류재경 대표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회의 및 영업 어려움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신제품 양산 관련 애로가 발생해 운전자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도 직원의 3분의 1이 기술개발인력이나 최근 우수 전문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김 이사장은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기업 대표님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면서 “중진공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에서 함께하며 어려울 때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혁신을 위해 도전할 때는 아낌없이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장섭 국회의원은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 대표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라며 “충북지역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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