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면 주민·충북과학고 학부모 촉구

충북 청주시 가덕면 주민들과 충북과학고 학부모들이 6일 충북 청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청주시는 학교 인근 업체의 폐기물 처리 시설변경 신청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오진영기자
충북 청주시 가덕면 주민들과 충북과학고 학부모들이 6일 충북 청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청주시는 학교 인근 업체의 폐기물 처리 시설변경 신청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주민과 충북과학고등학교 학부모 100여명은 6일 “청주시는 학교 인근 업체의 폐기물처리시설 건립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충북과학고, 단재교육원, 충북유아교육진흥원, 충북농협연수원, 운전면허시험장 등이 위치한 청주시 가덕면 시동리 일대에 폐스티로폼 처리시설이 들어서려고 한다”며 “자연환경 파괴는 물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맹독성 물질로 주민 건강 악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과 교육계 종사자가 입는 피해는 이루 헤어릴 수 없다”며 “청주시는 해당 업체의 폐기물 처리시설 변경을 즉각 불허하라”고 요구했다.

올해 초 목재 관련 제조업 공장을 준공하고 건축사용 승인을 받은 A업체는 지난 5월 청주시에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폐스티로폼 가공시설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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