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관·단체, 농작물수확·제방복구 등 힘 보태

충북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보건복지국, 균형건설국, 환경산림국, 신성장산업국 직원들이 6일 수해 피해를 입은 도내 곳곳을 찾아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충북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보건복지국, 균형건설국, 환경산림국, 신성장산업국 직원들이 6일 수해 피해를 입은 도내 곳곳을 찾아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중부지방에 내린 기습적인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도내 곳곳에서 수해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 보건복지국 직원 35명은 6일 수해 피해를 입은 진천군을 방문해 진천읍 백곡로 인삼밭의 토사정비, 농작물 수확 등 수해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도 균형건설국 직원 20여명은 이날 음성군 지역을 방문해 수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하고 토사물 저일, 마대 자루 모래담기 등 하천 제방복구에 나섰다.

또 도 환경산림국 직원 40여명도 충주시 노은면 농지 침수 지역을 찾아 주택 및 잔재물 처리, 농업기반 시설 복구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직원 20여명은 청주시 옥산면 오이농가에서 하우스 정리 작업을 실시했으며, 도 신성장산업국 직원 30여명도 단양군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일손이 부족해 수해피해지역 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복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현장을 찾았다”며 “빠른 시일 내 복구가 완료돼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에도 도 행정국 직원들과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이 기습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제천시를 방문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와 11개 시·군자원봉사센터도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현장을 조기 복구하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총력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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