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정신수 기자] 예산군자원봉사센터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해가구에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수해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해복구는 지난 3일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관내 주택 침수와 토사 유출, 도로 유실 등 크고 작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군과 자원봉사센터는 피해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신속히 복구 지원에 나섰다.

수해복구활동에는 12개 단체와 개인봉사자 370여명이 투입돼 가재도구 세척과 토사 제거, 물품 정리, 쓰레기 처리 등 복구활동을 진행하고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와 태안군자원봉사센터에서 세탁차량 지원을 통해 수해가구의 침구류와 옷가지 등을 무료로 세탁·건조할 수 있도록 빨래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현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예산군의회도 지난 5일 예산읍, 대술면 일원 집중호우 수해현장을 방문해 수해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땀흘려 수해복구에 임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승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용굴천 정비 사업장과 예산읍 수철리 일원, 무한천 체육공원, 예산시장 일대, 대술면 산사태 피해가구 등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수재민들을 위로했으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하자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건의하는 등 빠른 수해복구를 위한 행정·재정적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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