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보건소(소장 김갑수)는 폭염으로부터 군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관내 건양대부여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온열질환자에 대한 일일보고를 활용해 관련요인 및 특성 등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질병관리본부 누리집(https://www.cdc.go.kr)을 통해 군민들에게 폭염 대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열사병, 열탈진 등)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고령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어린이는 취약대상으로 특히 고령자에게서 위중한 온열질환 비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대비 건강수칙으로는 △여름철 기온·폭염특보 매일 확인하기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 자제 등이 있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여름을 보내야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대해 우려가 크다”면서 “무더위 쉼터이용을 권장하고, 온열질환 감시체계 및 홍보를 통해 관계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폭염에 의한 군민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