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역 내 교사 선발인원이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로 반으로 줄어들었다. 5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5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2021학년도 공립 유·초·특수(유·초)학교 신규 교사 선발 예정 인원은 공립 유치원 교사 15명, 초등학교 교사 75명, 특수학교 교사 70명 등 모두 160명(장애인 포함)이다.

올해 276명(유 75명, 초 161명, 특수 40명)을 선발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유치원은 선발인원이 한해 사이에 무려 80%(60명)가 줄었으며, 초등도 53%(86명)가 감소했다.

특수 교사만 30명이 늘어 유·초등과 희비가 엇갈렸다.

더욱이 올해 선발 인원이 지난해 6월 사전 예고한 선발 예정 인원인 185명(유 25명, 초 150명, 특수(유·초) 10명)에서 91명이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예비 교원들의 상실감을 더 클 수밖에 없다.

초등만 보면 2015학년도 360명 모집에 336명이 응시해 288명이 선발됐고, 2016학년도 390명 모집에 323명이 응시해 295명이 선발된 것과 비교도 되지 않는 수치다.

교원 선발 인원 감소로 교대 졸업예정자들의 취업난도 불가피해졌다.

도교육청은 유·초·특수(유·초)학교 교사 임용시험을 오는 9월 9일 공고 후 10월 4일부터 10월 8일까지 도교육청 온라인채용 시스템에서 신청받아 11월 7일 1차 시험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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