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7억원 들여 리모델링…2022년까지 준공
수영장·헬스장·미디어스튜디오 등 편의시설 설치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음성군 근로자종합복지관이 근로자들의 문화, 복지, 편의를 위한 복합문화센터로 탈바꿈된다.

5일 음성군은 임호선 국회의원과 국회 산자위원인 이장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충북도(투자유치과) 협업으로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수립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의 ‘2020년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를 신청,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노후한 산업단지에 문화, 복지, 편의기능 등이 집적된 복합센터를 건립해 산업단지 내 부족한 정주·편의시설의 확충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산업단지 외에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침이 변경됐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대소면에 있는 음성군근로자종합복지관을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한 음성군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로 리모델링에 들어가 2022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음성군 근로자종합복지관은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2004년 개관해 수영장, 생활체육교실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준공된 지 16년이 지나 건물이 노후돼 예식장으로 사용하던 일부 공간도 제대로 활용되지 않아 시설 개선이 필요한 상태였다.

군은 이 시설을 리모델링해 수영장, 헬스장, 동아리룸, 강의실, 다목적실, 카페, 미디어스튜디오, 기름진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코인세탁소 등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각종 동아리 활동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근로자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문화·교육·체육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센터로 건립할 것”이라며 “군은 문화시설 확충을 통해 군내 청·장년 근로자가 많이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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