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피해 우려 지역 점검 강화·대피요령 홍보 등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인명 및 재산피해가 확대되고, 5일까지 300㎜(최대 500㎜)의 집중호우가 계속 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충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 3일 비상3단계로 격상했다.

도와 각 시군은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급경사지, 상습 침수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점검을 강화하고, 라디오, TV 자막방송, 재난문자 발송, SNS 등을 활용해 주민 대피 요령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오고 있다.

도는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북부지역에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 물자를 동원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피해상황 조사와 피해시설 응급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 빠른 복구를 위해 도내 군부대 및 충북지방경찰청, 1365 자원봉사센터에 지원을 요청하고, 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침수주택 복구,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택수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산사태, 하천 급류에 휩쓸리는 등 인명사고가 많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마을 이통장은 읍면동장과 수시로 연락체계를 갖추고 마을 방송 등을 활용해 호우 시 주민이 안전한 지역으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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