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청년 창업자·단체 대상 ‘살아있다’ 공모
21일까지 접수…시제품 제작비 최대 1000만원 지원 등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답답하고 무기력해진 일상, 그러나 문화도시 청년들의 아이디어는 ‘살아있다’!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사무총장 박상언)가 오는 21일까지 청년들의, 청년들에 의한, 청년들을 위한 재기발랄 아이디어 공모전 ‘살리고 싶은 아이디어 있으면 다 갖고 와(이하 살아있다)’를 진행한다.

청주에 거주하며 사업장 소재지를 두고 있는 청년 창업자 및 단체(만 19세 이상~만 39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문화도시가 뭐여? -청주시의 성공적인 문화도시 브랜드 확립을 위한 아이디어 △언택트가 뭐여?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콘텐츠)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2가지다.

지원 분야는 △ 문화 콘텐츠(웹툰, 이모티콘, 음악, 게임, 방송 등) △ 문화상품(굿즈, 홀로그램, VR 등) 2개 분야이며, 선정된 아이디어에는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의 시제품 제작비와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시제품은 올 12월까지 제작을 완료해야 하며, 최종 결과물은 협의를 통해 향후 문화도시 청주의 홍보물 및 대표 문화상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지역 문화관련 종사자 및 지역 청년 활동가와 수차례 의견 수렴회의를 진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모전의 주제 및 세부 내용을 구체화한 문화도시센터는, 심사에도 참가자 간 상호 평가와 문화도시 시민위원의 평가 부문을 반영해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도시 사업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문화도시센터는 “코로나19로 경제마저 침체되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함께 극복하고 싶었다”면서 “문화도시 청주의 내일인 청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살아있다’ 공모전은 문화사이다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21일까지 이메일로(cjcutlure10@naver.com)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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