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한 인력·물자 총동원해 피해복구 나서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최악의 호우피해를 입은 음성군이 2차 피해예방을 비롯해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일 음성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별 피해현황 파악과 복구계획 점검 등 연이은 호우 예보에 대비해 조병옥 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 군수는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삼성·생극·감곡면 등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는 물론, 주민의 안전을 위해 도로, 하천 등 침수가 우려되는 곳의 출입통제와 사전대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지시했다. 특히, 장기간의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급경사지 붕괴와 산사태 위험이 우려되는 만큼, 꼼꼼한 사전예찰과 주민 사전대피, 응급복구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당부했다.
아울러,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원활히 가동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의 협조체계 강화와 이재민 발생으로 인한 임시주거시설에 코로나19 확산 예방의 철저한 방역조치를 주문했다.
조 군수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음성군 전 공직자들이 총력을 다해 응급복구와 이재민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덤프트럭, 굴착기 등 중장비와 자원봉사자, 군인, 공무원 등 100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해 재난현장에 동시다발로 투입하는 등 각 읍·면은 2차 피해 발생을 대비한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상시 예찰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