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2학기 원격수업의 질 관리와 학생 학습결손 줄이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하반기부터 진행될 질 높은 원격수업 제공을 위해 지난달부터 ‘원격 수업 질 관리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 각 부서에서는 학교급·설립목적에 따른 학교별 원격수업의 형태와 운영 시스템, 교원들의 시스템 활용 역량 계발 등의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에 수립될 원격수업 질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은 학생·학부모·교원들의 원격수업에 만족도와 이후 운영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기반으로 단기,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여름방학 중 학습 결손에 대한 보충을 위한 학교별 온·오프라인 여름단기 집중교실 운영, 전문적학습공동체와 연구회를 통한 교사 역량계발, 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를 통한 온마을 학습망 구축·활용 등을 진행한다.

또 2학기부터 쌍방향 원격 수업과 등교수업일수 확대 등 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

중장기 계획에는 다문화가정과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적 치유와 회복, 학력 향상 교육프로그램 구안과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 의욕 향상을 위한 초중학교 진로 목표 설정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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