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관장들 앞다퉈 복구현장 점검

양승조 충남지사가 3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금산군 남일면을 찾아 응급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왼쪽)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주시 산척면 삼탄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3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금산군 남일면을 찾아 응급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왼쪽)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주시 산척면 삼탄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충청매일]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충청권 단체장 및 관련 기관장들이 3일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금산군 남일면을 찾아 응급복구 및 농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엿새간 금산군 일원에 212㎜의 집중호우로 농작물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인삼밭 등 농작물 28.2㏊가 피해를 보았고, 침수·유실 및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185건 64억원 피해가 발생했다.

금산군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은 양 지사는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에게 피해·항구복구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과 함께 폭우 피해로 열차운행이 중지된 충북선 철도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이 지사는 “도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신속한 복구 작업으로 열차 운행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한국철도공사 충북지역본부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어 “하천 인근 철도는 호우에 취약한 만큼 항구적인 복구가 필요하다”며 “특히 충북선 삼탄~연박 급곡선 구간을 직선화하는 개량 사업을 충북선 고속화 본사업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부에 건의했다.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3일 도내 북부지역을 주민들의 피해상황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3일 도내 북부지역을 주민들의 피해상황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은 충주시 산척 119지구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 의장은 또 음성 피해 현장을 시찰 중인 김기창(음성2) 건설환경소방위원장과 함께 점검에 나섰다.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은 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미원면 계원리 등 수해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은 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미원면 계원리 등 수해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미원면 계원리 등 수해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최 의장은 도내 시·군의회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미원면 수해 피해상황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미원면 계원리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전달받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이 3일 충북 북부지역의 호우 피해상황 점검을 위해 충주시 엄정면을 방문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이 3일 충북 북부지역의 호우 피해상황 점검을 위해 충주시 엄정면을 방문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충주시 엄정면을 방문했다. 박 청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충주시 엄정면 산사태 피해지역을 방문해 2차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앞으로 복구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3일 충주시 앙성면에 북충주농협을 방문해 수해현장을 살펴보고 농업인을 격려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3일 충주시 앙성면에 북충주농협을 방문해 수해현장을 살펴보고 농업인을 격려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충주시 앙성면에 북충주농협(조합장 김진임)을 방문해 염기동 농협 충북본부장으로부터 피해 현황을 보고받은 후 관계자들과 함께 침수손해를 입은 농협시설과 농경지를 둘러보고, 농업인들을 만나 복구방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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