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7건…인명·재산피해도 감소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올해 상반기 충북지역 화재 발생 건수와 인명·재산피해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상반기 화재 건수는 8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57건)보다 8.4% 줄었다.

인명피해도 96명으로 지난해보다 10.3% 줄었고, 재산피해는 126억여원으로 48%(116억여원) 감소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4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159건), 기계적 요인(105건) 순이었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349건), 주거시설(169건), 차량(112건), 임야(42건) 등이었다. 감소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원인별로는 미상이 33건(112건→79건), 부주의 23건(473→450건), 기계적 요인 19건(124→105건), 기타 14건(28→14건) 등으로 줄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77건(246→169건), 임야 51건(93→42건), 차량 28건(140→112건) 등이 감소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명 감소했고, 부상자는 89명으로 9명 줄었다.

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에 따른 사회적 활동 감소로 작년 대비 화재와 인명·재산피해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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