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 정상 등정때마다 애국 퍼포먼스 펼쳐

박지헌 충북소주 부문장이 지리산 천왕봉 정상 50회 등정 기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박지헌 충북소주 부문장이 지리산 천왕봉 정상 50회 등정 기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 도내 한 직장인이 지리산 천왕봉 정상을 50회 등정,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충북소주 박지헌(54) 부문장.

박 부문장은 지난 1일 낮 12시 지리산 천왕봉 정상(해발 1천915m)에 올랐다.

이번 등정이 50회다. 박 부문장은 이 시각 지리산 50회 등정을 자축하며 광복 75주년 기념 애국(愛國) 퍼포먼스를 했다.

2006년 첫 지리산 등정을 한 박 부문장은 정상 등정 시마다 일본 정부에 대해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강력 규탄,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규탄, 강제노역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기 위해 대형 태극기를 가지고 올라 만세 삼창 퍼포먼스 등을 펼쳐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 부문장은 “한국의 역사적인 사실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매번 지리산 등정 시 퍼포먼스 했다”며 “내년에는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정상에 올라 일본이 대한민국에 자행한 만행에 대한 진심 어린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 부문장은 현재 청주시산악연맹 부회장, 충북희망산악회 회장, 청주문화원 회원, 청주신흥고 총동문회 수석 부회장, 청주대 총동문회 부회장, 청주시재향군인회 이사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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