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
2008년 축제 시작 후 처음
市 “농산물 판매 예정대로”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2020 청원생명축제’를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날 정상 개최, 축소 개최, 비대면 온라인 개최 등을 놓고 회의를 벌인 끝에 ‘안전’을 최우선에 놓기로 했다. 2008년 첫 축제 후 행사가 취소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당초 오는 9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고려해 축제는 취소했으나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청원생명브랜드 농산물 판매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생명축제는 연간 50만명의 방문객과 40억원대의 농산물 판매액을 기록하는 중부권 대표 농산물 축제다. 13년 연속 한국표준협회 로하스 인증을 획득한 ‘청원생명 쌀’을 비롯해 전국 최고 품질의 22개 청원생명브랜드 농산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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