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체험객 1인당 3만원·10명 이상 단체체험객 1인당 2만원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체험비를 지원한다.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체험비 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해를 보고 있는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농촌체험 휴양마을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용객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단체 이용객인 유치원생 및 초·중·고등학생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시는 여름 휴가철 및 방학을 맞이해 체험마을을 찾는 10명 미만의 소규모 모임과 가족단위 체험객에게는 1인당 3만원까지, 10명 이상의 단체 체험객에게는 1인당 2만원까지 비용 보조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NH농협은행 청주시지부 농정지원단(☏043-220-9223) 또는 농촌체험 휴양마을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되면 올해 12월까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체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농산물 수확 체험, 농촌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체험비 한도 내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청주지역 농촌체험 휴양마을은 강내 연꽃마을, 현도 오박사마을, 가덕 말미장터, 미원 도로줌마을, 청원사과마을, 문의 초록감투마을, 벌랏한지마을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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