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8월 3일부터 대전꿈의오케스트라의 사업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 교육을 지원, 예술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한 공동체적 인성과 자존감을 높이고자 시작됐다.

엘시스테마 철학(음악교육을 통한 사회적 변화 추구)을 기반으로 시작한 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9년간 617명의 단원이 참여해 문화복지를 실현, 이들 중에는 예술고등학교, 예술대학 진학을 통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해 사회 환원을 꿈꾸고 있다.

2020 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코로나 19로 인해 음악교육 틀은 유지하나 기존에 운영됐던 합주교육, 여름캠프,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이 다소 변경됐다. 집단 교육 제한에 따라 단원 모두가 함께했던 합주교육은 단원 개개인의 역량개발 중심의 파트 별 소규모 레슨으로, 여름 캠프는 여름방학 집중교육으로, 정기연주회는 10주년 기념식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사업의 위기를 맞았지만, 오케스트라 수업을 기다리고 있는 단원들에게는 정기연주회의 부담을 덜고 음악을 통해 알게 되는 즐거움, 긍정적인 경험과 함께 악기와 좋은 친구가 될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오케스트라 교육 활동이 끝나는 올해 12월, 대전꿈의오케스트라 단원과 음악강사, 객원연주자들이 만드는 특별한 ‘창단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전화  ☏042-480-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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