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투입 ‘맑은 물 푸른 농촌 가꾸기’ 사업 추진
2022년까지 농다리 관광 명소화 조성사업도 병행

맑은 물 푸른 농촌 가꾸기 사업 조감도.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이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농다리’ 새 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맑은 물 푸른 농촌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충북 유형문화재 제28호인 농다리 주변에 생태문화공원, 다목적광장 등을 조성 중이다.

지난달 착공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에는 총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생태문화 공원은 농다리 옆 주차공간과 일부 구간의 갈대 습지를 활용해 데크쉼터, 식물원, 치유정원 등이 5만3천37㎡ 규모로 조성된다.

다목적광장은 감성치유산책로, 역사탐방데크길, 숲놀이터 등이 3만2천449㎡ 규모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공간 제공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문화시설 조성과 더불어 지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수 있는 △마을 가꾸기 △리버플리마켓 등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맞춤형교육을 실시하는 지역역량강화용역도 지난 3월 착수해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군은 ‘말은 물 푸른 농촌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그 동안 농다리를 찾았던 방문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 ‘농다리 관광명소화 조성’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사업에는 2022년까지 58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농다리전시관 증축 △먹거리장터 조성 △가로수길 조성 △주차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

군은 이번 사업들을 통해 매년 뜨거운 인기 속에 개최 중인 ‘농다리 축제’ 를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개최함은 물론 농다리가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사업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농다리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농다리가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며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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