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 제1차 회의 개최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민선 7기 후반기 군정 운영방향 자문과 신규 정책사업 발굴을 모색하는 ‘음성군 정책자문단’ 제1차 회의를 30일 개최했다.
정책자문단은 지난해 11월 군정 발전방향과 주요정책 결정, 행정개선 사항 등 군정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 수행을 위해 박병욱 음성상공회의소 회장을 단장으로 4개 분과 29명의 각 분야별 전문지식과 경험, 정보를 갖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인적 네트워크 그룹이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5일 조병옥 군수가 민선 7기 후반기 역점적 군정 방향으로 발표한 유입인구의 정착과 다양한 주거수요 대응을 위한 정주환경의 획기적 개선과 음성 100년의 미래 먹거리인 5대 신성장동력산업 로드맵을 전문가적 관점에서 평가와 추가발전 방향 정책을 제언, 보완해 실행과 공신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군은 후반기 구체적 군정방향은 △맹동면 유휴부지 및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에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통해 혁신도시의 주거분포 부분 해소와 주거복지 실현 △혁신도시에 ‘수소 안전 체험관’ 유치로 신에너지산업의 추진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의 물류센터 유치로 첨단물류 중심지 발판 마련 등 후반기 가시화된 성과를 제시해 목표 추진에 대한 가능성의 강한 자신감으로 정책자문단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의 선제적 대응으로 한국형 뉴딜사업과 연계한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제시된 의견에 대해 군정 반영 여부, 구체화 등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다음 회의 시 자문단에 보고할 계획이다.
박병욱 단장은 “이번 분과별 위원장 선출을 통해 본격적 정책자문단을 가동할 것”이라며 “분과위원회와 자문단 회의 활성화로 정책 길잡이 소임을 다하는 내실 있는 군정을 이끌어 나가도록 최상의 자문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더 큰 음성’을 바라는 군민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후반기 핵심 군정 전략을 수립했다”며 “자문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여과 없이 제시해 군정 추진의 동력이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