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취약계층 지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의원 국외출장비 등 관련 예산을 반납하기로 했다.

29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27일 의장단·상임위원장단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재원마련과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의원 공무국외출장비, 국제교류 경비 등 2억여원을 반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추경에 반납하는 예산은 △의원 공무국외출장비 등 1억8천475만원 △국제교류 외빈초청비 1천600만원 △국제교류 통역비 800만원 등 총 2억1천585만원이다.

박문희 의장은 “동료 의원님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예산 반납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예산 반납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의회가 반납한 예산은 오는 9월 충북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등에 편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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