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피해자 우선 구제…9~12월 한시적 운영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천개에 가까운 공공일자리를 마련했다.

청주시는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4천937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희망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생활방역, 환경정비, 서비스 지원 등 7개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청주시는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실직·폐업 경험자 등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사업개시일 기준 만18세 이상 청주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각 구청 산업교통과, 시청 일자리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사업에 따라 9월 1일부터 3~4개월 간 하루 6~8시간, 주 2~5일 근무한다.

임금은 시간당 최저임금인 8천590원이며 4대 보험 가입, 유급휴일 부여, 주휴수당, 연차수당 지급 등 다양한 근무혜택이 주어진다.

청주시는 특히,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 지침’을 통해 사업장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참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작업 전 의무적 마스크 착용과 하루 2번 이상 발열 체크는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 행동 지침을 적극 준수해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로 일자리를 잃거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공공일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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