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29일부터 직업계고 학생들의 실습 안전을 위해 도내 11개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 현장 점검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실습할 수 있도록 도내 26개 직업계고의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실태를 이달 초 자체 점검 하도록 했다.

자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컨설팅이 필요한 11개 직업계고를 선정해 이날부터 안전보건 관리 컨설팅을 진행한다.

직업계고는 실습 활동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용접·절삭, 납땜이나 화학제품 취급 등의 작업 실습으로 다양한 유해물질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컨설팅에서 △정기·수시 안전점검, 안전 보건교육 등 일반안전 분야 △위험 기계·기구의 안전방호조치 등 기계안전 분야 △물질안전보건자료 비치·교육, 화학물질 용기와 폐기물 관리 등 화공안전 분야 △안전보건표지 부착, 보호구 지급·착용, 국소 배기장치 관리 등 위생 안전 분야 등을 중점 확인한다.

이와 함께 반기 1회 현장 점검을 원칙으로 직업계고 실습실의 정기·수시 점검과 관리·운영상의 문제점을 해소할 예정이다.

소음·분진·유해화학물질 등 유해인자가 발생하는 실습실은 안전보건관리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국소 배기장치 등 안전장비 설치 △작업환경측정 △특수건강진단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조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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