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에 철회 요청서 제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한국교원대학교 교수·학생·직원 등이 대학 인근의 산업단지 조성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대 교수협의회가 29일 대학 구성원과 부설 유치원·초·중·고 직원 790명이 서명한 청주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 조성 철회 요청서를 충북도와 청주시에 제출했다.(사진)

이들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주민의 건강권을 침해할 우려가 큰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설립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산업단지 반경 650m 이내의 교원대를 비롯해 환경영향평가의 직접적 피해 구역인 반경 5㎞에 7개 교육기관이 있다”며 “청주시는 이들 기관의 교육환경 보호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청주하이테크밸리는 2023년까지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일대 100만3천359㎡ 규모의 신규 산업 및 지원시설인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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