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괴산군이 문장대 온천 개발을 반대하는 검토 의견서를 29일 환경영향 평가 협의 기관인 대구지방 환경청에 보냈다.

군은 상주시 문장대 온천관광 휴양지개발 지주조합의 환경 영향평가 재협의 본안검토 의견서를 이날 전자 공문으로 대구환경청에 전송했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은 지난 2일 경북도의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환경 영향평가 재협의 요청에 따라 13일 사업예정지 하류지역인 괴산군과 충북도에 29일까지 검토 의견을 회신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 왔다.

군은 검토 의견서에서 문장대 온천개발 사업은 2003년과 2009년 대법원에서 두 차례 불허하는 취지로 판결한 사안임을 강조하고 문장대 온천개발 반대 의견을 전달했으며, 주민의견 재수렴 규정 위반과 평가항목·범위 등 결정규정 위반 사항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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