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산업과학고(교장 정성교)가 정부부처 사업인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공모해 신규 참여학교로 선정됐다.

충북산업과학고가 선정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008년부터 시작한 정부부처 연계형 특성화고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이 고졸 인력을 채용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우수 중소기업과 특성화고등학교가 산학협약을 맺고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과 취업(산학)맞춤협약을 맺은 특성화고에서 맞춤교육, 현장문제 해결형 학습(팀프로젝트), 현장실습, 교원연수, 동아리활동, 중소기업 이해연수 등을 운영하고 중소기업의 현장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에 맞춤형 인력을 제공해 협약 기관이 상호 윈-윈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충북산업과학고는 이 사업 진행을 위해 중소벤처사업진흥공단으로부터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연 1억~1억5천만원 내외로 지원받게 되며, 자문기관을 통해 교육과정 개발 등도 컨설팅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뿐아니라 학교-학생-기업 간 3자협약을 맺은 취업맞춤반 참여기업에 산업기능요원 병역지정업체 선정과 현역 인원배정 시 우대하고 있어 남학생의 군입대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중소기업과 3자 또는 2자 간 채용협약을 맺고 맞춤교육을 실시하는 ‘취업·산학맞춤반’ 프로그램을 필수로 운영할 수 있어 취업률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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