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는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토종어종인 미유기 치어 300마리, 버들치 치어 7천마리 등 모두 1만마리를 자체 생산해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계곡 수면에 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미유기와 버들치 치어는 채란, 부화과정을 통해 30~50일 사육해 3~5㎝ 가량 성장한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질병검사를 마친 건강한 상태다.

특히 버들치는 우리나라 계곡과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고서에도 등장하는 친숙한 어종으로 올해 처음으로 방류해 고유종 복원 및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무분별한 포획 등으로 미유기 및 버들치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치어 방류는 물론 수산자원 보호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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