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구성 추진…기획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 자문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오는 31일까지 제1기 공공건축가를 공개 모집한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하는 공공건축가는 모두 20명인데, 청주시는 공공건축의 품질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민간전문가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공공건축가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이들은 시 공공건축 사업의 일관된 관리를 위해 기획 단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조정과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응모자격은 △건축사 △건축·도시·조경 관련 기술사 △대학에서 건축·도시·조경을 전공하고,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 또는 이에 준하는 학교나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부교수 이상의 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에 있거나 있었던 사람이다.

모집 분야는 건축과 도시, 조경이며, 제출서류는 응모신청서와 자기소개서 및 실적증명서 등으로 관련서식 및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시는 공공건축가 선정이 완료되면 자문 대상 사업에 대한 공공건축가를 지정해 자문 및 조정 역할을 하는 등 청주시 건축 민간전문가 제도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공공건축은 도시미관과 시민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생활기반시설”이라며 “도내 최초로 도입되는 건축 민간전문가 제도의 운영으로 시 공공건축물의 공공적 가치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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