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에서 활동하는 김진이 지난 26일 경북 영덕군에서 열린 2020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4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사진)

김진은 2017년 천하장사에 오른 이후 잇따른 부상으로 고전하다가 3년 만에 다시 장사에 올랐다.

김진은 이날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깊은 기술을 사용치 못했지만 노련하고 숙달된 경기 운영으로 한 번의 패배도 없이 8강부터 결승까지 7판의 경기를 30초 내외에서 끝냈다.

김진은 단오장사 차승진(구미시청)과 4강에서 만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했고, 윤성민(영암군청)을 결승전에서 만나 손쉽게 3판을 이겨 백두장사에 올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