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한국타이어노동조합이 코로나 19로 인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했다.

한국타이어가 지난 23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이수일 한국타이어 사장과 박병국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금조정에 관한 모든 권한을 회사에 위임키로 하는 ‘2020년 임금교섭 회사 위임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금교섭 위임은 코로나19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 증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영 환경 위기를 같이 극복해야 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마련됐다.

박병국 한국타이어노동조합 위원장은 “상호 존중과 신뢰의 노경 문화를 바탕으로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고용 안정을 위해 2020년 임금교섭 권한을 사측에 위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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