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4·15총선 과정에서 회계 부정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 캠프 관계자 등 2명이 구속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신우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정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 A씨와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직원 B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B씨는 4·15총선 당시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관리하는 자원봉사자 3만여명의 명단을 A씨에게 전달한 혐의 등을 받는다.

B씨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면담 강요)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정 의원의 선거캠프 관계자 C씨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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