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 특교세 확보…道 4개·제천시 3개 등 4억9300만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행정안전부의 ‘2020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공모사업’에서 스마트 산림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등 9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해 각종 우수사례 경진대회, 평가 등에서 주민편익을 증대시킨 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해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지자체를 평가해 특별교부세 3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결과 전국에서 광역지자체 9개 사업, 기초지자체 49개 사업 등 모두 58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중 충북은 도가 4개 사업 선정으로 2억4천600만원, 제천시 3개 사업으로 1억3천600만원, 진천군 2개 사업으로 1억1천100만원 등을 확보해 전체 특별교부세 중 16.4%인 4억9천3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도에서 확보한 2억4천600만원은 전국 광역지자체 9개 사업에 지원되는 4억7천100만원의 절반이 넘는 52.2%에 해당된다.

선정된 사업은 △드론을 통해 산불, 산사태 등 재난상황에서 정확히 현장 대응력을 확보하고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산림 재난관리시스템 구축(1억원)’ △대형 공장화재, 실종자 발생 등 소방 관련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한 ‘재난현장 상황관리 드론 운용사업(6천600만원)’ △범죄 취약지역 폐쇄회로(CC)TV, 안전벨, 보안등 등 설치하고 벤치 보행로 등 편의시설 정비하는 ‘충주 생활안심 마을만들기 사업(7천만원)’ 등 주민들의 사고를 예방하고 재난현장에서 신속히 구조하는 등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들이 다수 선정됐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도움벨방(1천만원) △제천시 대형이불 빨래방 운영(3천만원) △제천시 아이스팩 재활용 수거시스템 구축(2천600만원) △제천시 초등학생 안전 스마트 IoT 보행료 조성(8천만원) △진천 백곡허브사업(5천만원) △진천군 웹 팩스 서비스 도입(6천100만원) 등 사회적 약자 배려, 스마트 서비스, 공동체 강화 관련 사업들이 다수 선정됐다.

심재정 도 법무혁신담당관은 “충북은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협력해 정부혁신의 확실한 변화를 도민들이 더 많이 체감하고 삶의 질이 보다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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