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면 일원에 근로자 전용주택과 어린이집 건립
수출보험료 지원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책도 제공

음성군이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맹동면 쌍정리 일원에 건립 예정인 근로자 전용주택 조감도.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환경조성을 통한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맹동면 쌍정리 일원에 근로자 전용주택 건립계획을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음성군은 지난 1월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LH충북지역본부와 사업비 418억원을 투입해 8천950㎡ 면적에 2022년까지 300세대 규모의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건립의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음성군 입주기업 근로자 육아복지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도 맹동면 두성리 혁신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3천50㎡에 연면적 600㎡, 영·유아 정원 90명 규모로 국비 1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1억원 투입해 2021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2020년 충북도 기업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남산단 다목적구장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조성하고, 지난해 선정된 대소산업단지 소공연장 설치사업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제조업 전반에 지능형 생산공정을 도입해 불량률 감소 등의 효율적 생산성과 품질향상, 원가감소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준다.

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선정된 관내 기업에 대해 국비지원금을 제외한 자부담분 40% 이내의 최대 2천만원까지 지방비 지원은 물론, 10인 미만 사업장 등 소기업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으로 업체당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과 역량강화 사업, 수출보험료 지원, 경제포럼 운영,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책을 제공해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하고 있다. 이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력소가 된 지역상품권 ‘음성행복페이’는 지난 2월 17일 출시 5개월 만에 판매액 100억원 돌파를 비롯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취약계층 지원금으로 지급한 행복페이까지 합친 190억원 소비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역할이 컸다.

군내 사업장과 주소를 둔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원 대출금 이자 중 연 3%의 이자를 분기별로 5년간 지원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내부인테리어, 입식테이블, 옥외간판 교체 등 점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비용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사업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휴업 점포의 휴업보상금 지원사업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공공요금 등 임차료 지원하는 소상공인 고정비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조병옥 군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지속적으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해 안정적인 기업환경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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