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8%p↑…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지난달(6월) 충북 고용률(15~64세)이 전국 평균(65.9%)을 웃돌아 70%를 기록했다.

22일 고용노동부 청주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6월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8%포인트 상승한 70%를 찍었다. 

고용지청은 정부 일자리 사업 재개,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취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취업자는 91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2만200명(2.5%) 늘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서비스업'을 필두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판매직, 50~60세 이상 임시직 취업자가 증가했다.

산업별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2천776명(20.0%),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3천944명(7.1%), 숙박·음식점업 888명(6.7%), 도·소매업 826명(3.2%) 순으로 늘었다.

하지만 취업자 중 상용직 근로자 증가율(5천명, 1.1%)보다 임시직 근로자 증가율(1만8천명, 12.7%)이 높아 고용의 질은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시휴직자도 전년동월대비 1만명(140.8%) 증가한 1만7천명을 기록, 전국 증가율(97.7%)보다 높았다.

실업률은 전년동월에 견줘 0.4%포인트 하락한 3.3%(전국 4.3%)를 찍었다. 실업자는 3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3천명(-8.8%)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국이 전년동월대비 3.4%(54만2천명) 증가한 반면, 충북 지역은 2.1%(1만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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