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분야에 걸친 비대면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주요 특징”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적극적 추진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85건의 대응 사업을 발굴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주시는 정부의 종합계획 발표와 동시에 각 실·국·사업소 주무팀장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열어 국비사업과 연계한 사업은 물론, ‘한국판 뉴딜’의 각 정책의제에 부합하는 청주형 특화사업 발굴에 사업부서의 선제·선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청주시 산하 전 부서의 적극적인 협력 결과 3개 분야 9개 과제에 5천200억원 규모의 사업 85건을 발굴했다.

유형별로는 국비 연계사업이 4천946억원 규모의 56개 사업이고, 청주형 특화 사업이 254억원 규모의 29개 사업이다.

분야별로는 디지털 뉴딜이 43개 사업(918억원), 그린 뉴딜이 30개 사업(2천902억원)이며, 안전망 강화 분야는 12개 사업(1천379억원)이다.

이번에 발굴한 사업은 전 분야에 걸친 비대면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주요 특징이라고 청주시는 설명했다.

청주시는 디지털 뉴딜 부문에는 특화사업이 많은 반면(43개 중 23개), 그린 뉴딜은 대부분이 국비연계사업으로 총사업비는 크지만 특화사업이 부족해 향후 보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청주시는 앞으로 실.국별 워크숍 개최, 전문가 교육의 실시 등으로 발굴사업을 보완 및 숙성할 예정이다.

특히 그린 뉴딜을 선도할 만한 특색 있고 파급력 있는 사업을 더 발굴하고, 실행가능성과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내용을 보완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사업내용이 보완되면 파급효과와 실행력 등을 고려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2021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