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0.3% 증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2억3천384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과 일본 무역 갈등 등 수출 위기 상황에서 거둔 성과다.

주요 증가 품목은 김치(921만 달러) 66.9%, 버섯류(150만 달러) 116.3%, 젤라틴(1천124만 달러) 42.5%, 과자류(4천352만 달러) 12.2% 등으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과 미국이 전체 수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으나 신남방 거점 지역인 베트남 수출액이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국도 작년 94개국에서 100개국으로 증가했다.

그동안 도는 해외마케팅 시책 확대, 수출시장 다변화 추진, 농식품 수출전략상품 육성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신선 농산물의 신시장 개척이 활발히 진행됐다. 올해 초 베트남에 수삼을 처음으로 수출한 데 이어 신선 농산물 수출을 러시아, 미국, 싱가포르 등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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